(혹시 웹앱스콘을 모르시는 분은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오전에는 일이 있어 오후 컨퍼런스에만 참석 했는데, 나름대로 생각할 거리들을 많이 얻어서 참석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유명한 조엘 스폴스키의 강연도 들을 수 있었고요.

동시 통역이 제공되지 않고 쉴새없이 따다다 말하는 그의 말투로 인해 잘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대충 알아들은 내용과 PT내용을 사진찍은걸 가지고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의 강연 제목은 "Blue-chip Products" 이었습니다.
제목에서 추측해 볼 수 있는 것처럼 선두 또는 킬러 애플리케이션의 요건에 대해서 재치있고 지루하지 않게 강연을 했습니다.

전면에 베컴 부부를 내세운 이유는 다음 선수와 비교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조엘은 화면에 보이는 것처럼 베컴과 랜던 도노반, 그리고 아이팟과 마소의 준 등등을 비교했습니다. 최종 비교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전개한 후 조엘은 다음의 내용을 보여주면서 드디어 본론이자 핵심을 얘기합니다.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미적 감각을 나타내며 문화적 코드를 잘 읽고 나타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라는 얘기는 사용자들에게 사용하는데 있어서 불편을 주지말고 편하게 사용자가 주도권을 가지고 사용할 수 있게 하라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미적 감각에서는 싱크패드와 맥북을 비교하면서 두 노트북의 바닥 처리를 주목하게 했습니다. 기술자 관점에서 실질적인 기능에만 초점을 맞춘듯 한 싱크패드의 바닥을 매끈하게 잘 처리한 맥북의 바닥을 비교하며 미적인 면을 제품에 잘 나타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은 우리가 잘 알듯이 애플의 전 상품이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번째 문화적 코드는 우리도 뭔가를 개발할 때 한번쯤 생각해 볼만한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사람의 심리적 측면 고려를 얘기했습니다. 일반적인 세단과 4WD 자동차를 비교하면서 실제적으로 통계치는 4WD차가 사고율이 높지만 사람들은 보통 높은 위치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식의 시야를 가질 수 있는 4WD차가 더 안전하다고 느낀다던지, 사람들은 각진 것도다 둥근 모서리에서 더 안전감을 느낀다는 것 등을 얘기했습니다.
앞서도 얘기한 것처럼 그의 강연은 유쾌했고 경쾌했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그의 블로그만큼이나 그의 강연도 미국에서 유명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세세한 설명들은 제가 잘못 알아들어 틀린 부분도 있겠지만 일단 세가지 명제만으로도 뭔가를 개발할 때 고려해볼만한 도움이 되는 주제인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