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로 데이 2008에 다녀왔습니다.
(http://tiberoday.tmax.co.kr/index.jsp)
사실 기념품에 눈이 멀어 다녀왔지만, 회사에서 티베로 도입을 검토한다는 얘기도 있고 해서 동향 파악도 할 겸 다녀왔습니다.
컨퍼런스의 슬로건은 Over The miRACLE 이었습니다. 제가 굵은체로 표시한 부분만 보면 아시겠지만 ORACLE을 넘어서겠다는 그들의 의지를 나타나내는 슬로건입니다. 물론 이런 해석은 자의적인게 아니라 티맥스 쪽에서 그렇게 얘기하더군요.
4시간이상 앉아서 들으면서 느낀 점은 티맥스가 기업 데이터 정복을 위해 엄청나게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자세히 찾아본 것이 아니어서 틀릴 수도 있지만 오라클이 제공하는 제품군에 대응하는 모든 제품들을 다 선보이고 있는 듯 했습니다.
다른 것들은 제가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개발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별로 눈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Tibero라는 DMBS 자체와 Tibero Lite는 관심이 가더군요.
뭐 당연히 자사 제품 소개니까 좋다고 하겠지만, 성능 평가 결과 Tibero가 Oracle에 비해 동등하거나 조금 더 나은 결과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가격도 Oracle에 절반정도이며 기존에 Oracle에서 마이그레이션을 하는 경우 툴의 제공은 물론 기존의 질의문이나 프로시져, 함수 등을 거의 수정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오라클을 쓸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면 한 번 쯤 고려해 볼 만한 거 같습니다. 비용도 비용 문제지만 국내 업체이기 때문에 강할 수 밖에 없는 기술 지원이 상당히 매력적인거 같습니다.
Tibero Lite는 SQL Lite 같은 파일 기반 DB 시스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잘 아는 것처럼 SQL Lite 같은 경우는 php 뿐만 아니라 Google Gears및 Android등에 쓰이고 있죠. 파일 기반의 DB 시스템은 소규모 환경에서 꽤 유용한 거 같습니다.
Tibero Lite가 SQL Lite 등에 비해서 월등해 보인 점은 다양한 파일 형식 지원과 많은 수의 오라클 통계 함수 등 훨씬 많은 질의문 지원 등입니다. 어느 정도 경량화 돼 있느냐와 API 지원등이 관건이겠지만 꽤 괜찮아 보였습니다. 이 건 티맥스에서 오픈 소스화 하여 발전시켜 나가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 외에도 많은 제품들을 설명하고 실제 적용 사례도 설명됐습니다.
참, Tibero DBMS의 클러스터 지원은 오라클 쪽과 같은 Shared DB Cluster 방식이라고 하더군요. 몇 가지 Cluster 방식을 설명하면 자신들이 지원하는 방식인 Shared DB 방식에 대해 장점들을 강조했습니다. 나름대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듯이 느껴졌습니다.
이 후의 향방이 중요하겠고 또한 실제 내부가 어떨지 모르겠지만 국산 DBMS 기술이 다른 누구도 아닌 Oracle을 상대로 해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티맥스의 꿈이 어떻게 실현될지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2008/11/11 22:26
| IT
Trackback Address :: http://dream.ahboom.net/trackback/16

